질병 정보 / / 2021. 10. 7. 10:16

고지혈증 좋은음식 증상 원인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 좋은음식 증상 원인 고지혈증약 부작용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

고지혈증은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불리며 고지혈증을 알기 위해서는 지질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지질은 콜레스테롤을 말하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지방에 속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자 스테로이드 성분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며 생명 유지에 있어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즉,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며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사용된다.

 

콜레스테롤 종류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영양소인 콜레스테롤이 왜 몸에 나쁘다고 하는 걸까? 콜레스테롤은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riglyceride),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로 말이다. 이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이 높으면 동맥의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가 온다.

 

콜레스테롤의 역할

다시 말하자면,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혈액에 녹지 않으며 LDL은 산화되기 쉬워 혈관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손상된 혈관 조직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어 플라그를 형성하여 혈관을 막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높으면 고지혈증을 일으키게 된다. 반면, HDL은 혈액에 떠도는 콜레스테롤, 특히 혈관벽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주므로 HDL은 높아야 좋다. 즉, 혈관에 축적되는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고 혈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할 수 있다.

 

 

고지혈증 원인


고지혈증 원인으로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 요인으로는 유전과 같은 가족력이다. 부모, 형제자매 중 남자 55세 미만, 여자 65세 미만에서 관상동맥질환¹이 발병한 경우는 가족력이 있다고 본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식습관, 운동 상태, 질병 상태, 복용하는 약물, 연령 등이 있다.

 

보통 콜레스테롤 수치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증가하며 남자는 50 ~ 60세, 여자는 60 ~ 70세 사이에 최고치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동맥경화성 질환이 3배 높고,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도 높아진다. 식습관, 운동 상태 등 생활습관도 고지혈증의 주된 원인이다. 음주를 즐기며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습관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 이러한 나쁜 생활습관은 고지혈증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도 불러오게 되기 때문이다.

 

1) 관상동맥은 우리 몸의 장기 중 심장과 연관된 혈관이다. 심장이 관상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아 영양분과 산소를 얻는다.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관상동맥질환이라 한다.

 

 

고지혈증 증상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고지혈증으로 인한 질환이 생기면 그제야 알게 된다. 아킬레스건에 황색종이 생기기도 하고 눈꺼풀에 황색판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췌장염 진단으로도 고지혈증이 원인일 수 있다. 췌장염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이 평소에 가슴이 조이거나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마비가 오거나 시력 저하, 치매, 두통 등이 생기는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앓게 되어 그제야 고지혈증이 원인임을 알 수 있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지질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지 확인해야 한다.

 

 

고지혈증 진단 기준


구분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매우높음 - 190 이상 500 이상 높음
60 이상
높음 240 이상 160 ~ 189 200 ~ 499
경계 220 ~ 239 130 ~ 159 150 ~ 199 낮음
40 이하
정상 - 100 ~ 129 -
적정 200 미만 100 미만 150 미만 콜레스테롤 단위
(mg/dL)

 

미국의 NCEP(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총 콜레스테롤은 200 mg/dL 미만, LDL은 100 mg/dL 미만, HDL은 60 mg/dL 이상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지혈증 치료 기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연령, 유전, 호르몬, 약물, 질병, 식습관, 체중, 활동량 등이 있다. 따라서 현재 본인의 위험도를 먼저 평가하여 목표 수치를 정해야 한다.

 

LDL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 위험 인자

먼저, 본인의 위험인자가 몇 개인지 파악하자. 아래 기준에 따라 파악하면 된다.

 

위험인자 내용
흡연 흡연 유무
HDL 40 mg/dL 미만
혈압 ① 수축기혈압 140 mmHg 이상
② 이완기혈압 90 mmHg 이상
③ 항고혈압제 복용
연령 ① 남자 45세 이상
② 여자 55세 이상
관상 동맥질환 조기 발병의 가족력 부모, 형제자매 중 남자 55세 미만, 여자 65세 미만에서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한 경우

* HDL 콜레스테롤 60 mg/dL 이상은 보호인자로 간주하여 위험인자에서 하나를 감소.

 

 

LDL 콜레스테롤 및 non-HDL 콜레스테롤 목표치

위에서 파악한 위험인자를 바탕으로 본인에 맞는 목표치를 확인하자.

 

위험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mg/dL) non-HDL 콜레스테롤¹ 목표치(mg/dL)
초고위험군²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말초혈관질환
70 미만 100 미만
고위험군 경동맥질환³
복부동맥류
당뇨병
100 미만 130 미만
중증도 위험군 주요 위험인자 2개 이상 130 미만 160 미만
저위험군 주요 위험인자 1개 이하 160 미만 190 미만

1) non-HDL 콜레스테롤은 총 콜레스테롤에서 HDL을 뺀 수치

2) 급성심근경색 발병 시 기저치의 LDL 콜레스테롤 농도와 상관없이 바로 스타틴 투약. 급성심근경색 이외의 초고위험군의 경우는 LDL 콜레스테롤 70 mg/dL 미만에서도 스타틴 투여를 고려할 수 있음.

3) 50%가 넘는 경동맥 협착이 확인된 경우

4) 중증도 위험군과 저위험군의 경우는 수주 혹은 수개월간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뒤에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을 시 스타틴 투약을 고려

 

 

위험도 및 LDL 콜레스테롤 농도에 따른 치료 기준

위험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 (mg/dL)
70 ~ 99 100 ~ 129 130 ~ 159 160 ~ 189 190 이상
초고위험군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말초혈관질환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고위험군 경동맥질환
복부동맥류
당뇨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고려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중증도 위험군 주요 위험인자 2개 이상 생활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고려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저위험군 주요 위험인자 1개 이하 생활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고려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생활습관 개선 및 투약 시작

초위험군의 경우, 이차 예방 차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70 mg/dL 미만 또는 처음 수치의 50%를 목표로 한다.

고위험군의 경우, 일차 예방 차원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100 mg/dL 이상인 경우 치료를 한다.

중증도 위험군의 경우, 수주 혹은 수개월간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뒤에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 130 mg/dL 이상인 경우 스타틴을 복용한다.

저위험군의 경우, 수주 혹은 수개월간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뒤에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 160 mg/dL 이상인 경우 약물을 복용한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500 mg/dL 이상인 경우 체중 증가, 음주, 탄수화물 섭취, 만성신부전,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임신, 에스트로겐, tamoxifen, glucocorticoid 등의 투약력 같은 이차적인 원인 및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원인을 교정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중성지방 500 mg/dL 이상의 농도가 확인된다면 급성 췌장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fibrate, nicotinic acid, omega 3 fatty acid 등의 약물 치료를 시작한다.

 

중성지방 농도가 200 ~ 499 mg/dL 경우, 일차적인 치료로 LDL 콜레스테롤을 목표치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스타틴을 복용한다. 이차적인 치료로 non-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목표치에 맞게 조절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고지혈증 좋은음식


고지혈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육류, 버터, 마가린, 쇼트닝, 팜유 등은 피하는 게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 콩기름, 옥수수유, 올리브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할 수 있는 도정하지 않은 곡류(현미, 통밀, 보리 등), 콩, 채소, 과일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도 심장에 건강한 식단을 채택하기 위해 붉은 고기, 전 지방 유제품, 튀긴 음식, 가공육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 통 곡물, 저지방 또는 무지방 유제품, 가금류, 물고기, 견과류를 선택하라고 한다. 그리고 신체 활동이 HDL의 양을 증가시키고 신체에 HDL이 많을수록 혈액에서 VLDL(중성지방을 신체의 세포와 조직으로 운반)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매주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에너지

과도한 에너지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 감소가 비만 및 과체중을 부른다. 결국에는 고지혈증(이상지지혈증)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비만 및 과체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에서 체중 감량 시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체중에서 5 ~ 10% 정도만 감량하더라도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방

지방 섭취를 제한하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방 섭취 제한만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췄다기 보기 어렵다. 대부분 체중 감량,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의 감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방 섭취를 제한한 결과,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여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3대 영양소의 비율을 적정하게 섭취하되 포화지방산을 총 에너지의 7% 미만, 트랜스지방산을 최소한으로 섭취하게끔 제한하고 중성지방 농도가 높을 경우 2 ~ 4g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도록 한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인다. 특히 단순당의 과다 섭취가 그렇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단순당 섭취량을 일 25g 이하 또는 전체 열량의 5%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수용성 식이섬유의 섭취를 권장한다.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강조할 경우, 무조건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과일 속의 단순당의 섭취가 증가하여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일 수 있어 1일 200g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다.

 

알코올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인다. 술 종류에 관계없이 해당 술에 맞는 잔을 기준으로 1 ~ 2잔 정도 이내로 음주량을 제한해야 한다.

 

 

3대 영양소 적정 비율

 

콜레스테롤에 좋은 성분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은 성분은 아래 표에 나와있는 성분들이다.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음식 및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여 도움을 받길 바란다.

 

구분 콜레스테롤 개선 성분
고시형 감마리놀렌산(오메가-6)
레시틴
키토산/키토올리고당
대두단백
식물스테롤
홍국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글루코만난(곤약, 곤약만난)
귀리섬유
대두식이섬유
옥수수겨
이눌린/치커리추출물
차전자피
개별인정형 폴리코사놀
아마인
식물스테롤에스테르

 

식품선택 요령

식품군 선택
(과 섭취 주의)
선택 주의
어욱류 / 두류 생선
콩, 두부
기름기 적은 살코기
껍질을 벗긴 가금류
간 고기, 갈비, 육류의 내장
가금류 껍질, 튀긴 닭
고지방 육가공품(스팸, 소시지, 베이컨 등)
생선/해산물의 알, 내장
난류 달걀 흰자 달걀 노른자
메추리알
오리알 노른자
유제품 탈지유
탈지분유
저(무)지방 우유 및 그 제품
저지방 치즈
전유, 연유 및 그 제품
치즈, 크림 치즈
아이스크림
커피 크림
지방 불포화 지방산(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대두유, 들기름, 올리브유)
저지방/무지방 샐러드 드레싱
견과류(땅콩, 호두 등)
코코넛 기름
아쟈유
버터
돼지기름
쇼트닝
베이컨 기름
소기름
난황
치즈
전유로 만든 샐러드 드레싱
단단한 마가린
곡류 잡곡
통밀
달걀
버터가 주성분인 빵
케이크
고지방 크래커
비스킷

버터팝콘
파이
도넛
고지방 과자
조리 후 지방을 제거한 국 기름이 많은 국
크림 수프
채소/과일 기타 신선한 채소
해조류
과일
튀기거나 버터, 치즈, 크림 소스가 첨과된 채소/과일
가당 가공제품(과일 통조림 등)
당류(초콜릿, 단음식)
코코넛 기름, 야자유를 사용한 제품
튀긴 간식류

 

 

고지혈증 약


고지혈증약 종류

고지혈증 치료제로 스타틴(Statin), 에제티미브(Ezetimibe), 담즙산 격리제, PCSK9 억제제, 파이브레이트(Fibrate), 니코틴산 등이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역할
스타틴(Statin)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
에제티미브(Ezetimibe)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
담즙산 격리제 콜레스테롤이 담즙산과 결합해 재흡수 되는 것을 방해하여 변으로 배출
PCSK9 억제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하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을 차단
파이브레이트(Fibrate)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춤
니코틴산 간에서 만들 수 있는 지방의 양을 제한

 

약물의 효과는 즉시 나타나지 않고 1 ~ 2개월 정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따라서 약을 사용하고 일정 기간 이후 혈액검사를 통해 약을 적절히 사용했는지, 부작용은 어떤지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으로 스타틴(Statin)을 1차 치료제로 쓴다. 스타틴으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용량을 올리거나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Ezetimibe)를 병용한다. 스타틴은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 중성지방 환자에게도 쓰인다. 하지만 중성지방이 500 mg/dL 이상인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 위험이 높으므로 파이브레이트(Fibrate)나 니코틴산을 스타틴(Statin)과 함께 복용한다.

 

고지혈증약 부작용

스타틴(Statin)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그 외로 항산화 작용 및 심혈관 보호 기능이 추가적으로 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스타틴이지만 이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서 작성한 건강을 위한 영양정보 공부법에서도 말했듯이 부작용도 있다. 모든 약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고 그에 반해 치료 효과가 크기에 치료제로 허가가 난 것임을 잊지 말자. 따라서 약에만 의존하면 안 되고 반드시 식습관 교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스타틴의 부작용으로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 관계 부작용이다. 환자 중 약 4%는 소화장애 증상을 호소한다. 위험한 부작용으로는 간 독성과 근육 독성이다. 간 독성은 치료 환자 중 0.5 ~ 2%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치료전 ALT 수치를 확인하고 치료 시작 8 ~ 12주 이후 ALT 수치를 재확인한다. 이상 소견이 없으면 추적 관찰은 권고되지 않지만 ALT가 상승한 경우,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한다. 그리고 4 ~ 6주 간격으로 ALT를 측정하여 정상화를 확인한 후 다시 정상 용량을 처방할 것을 권고한다. 그리고 스타틴과 파이브레이트를 병행 처방한 경우, 간 독성 빈도가 약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근육 독성은 간 독성보다 많은 환자에서 발생한다. 환자 중 약 10%가 근육 증상을 호소한다. 다만 유의미한 근육 병증은 매우 드물다. 근육 독성은 CK 수치로 확인한다. CK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10배가 넘으면 스타틴 복용을 중지하고 신기능과 CK 수치를 2주마다 확인한다. CK 수치가 정상보다 4 ~ 10배인 경우, 증상이 없다면 계속해서 약을 복용하고 2 ~ 6주 간격으로 CK 수치를 확인한다.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CK가 정상화되는 것을 확인한 후 스타틴 용량을 낮춘다. CK 수치가 정상보다 4배 미만인 경우, 약을 계속 복용한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면 모니터링하며 계속해서 복용하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6주 뒤 재평가를 한 뒤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 ALT는 알라닌미노전달효소로 간세포 내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간이 장애를 입으면 혈중 ALT 활성이 상승한다.

2) CK는 크레아틴인산활성효소로 근육 또는 심장 세포가 손상될 때 상승한다.

 

에제티미브의 부작용으로는 설사, 두통 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 빈도는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근육 독성의 환자 사례도 보고되었으나 임상시험에서 위약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복부가 아프거나 피부나 눈이 노래지면 의사에게 바로 연락해야 한다.

 

담즙산 격리제의 부작용으로는 팽만감, 위 충만감, 메스꺼움, 가스 및 변비가 있다. 섬유질 식단을 추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 비타민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비타민 보충이 필요하다. 또 다른 부작용으로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 따라서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담즙산 격리제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PCSK9 억제제는 먹는 약이 아니고 주사제이기 때문에 주사부위 이상반응이 가장 많았다. 이외 비인두염이 보고되었다. 또한, 약물로 인한 간 독성 증가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에제티미브와 비교하여 근육통이나 근육효소 증가는 없었다. 하지만 신약이므로 장기간 투약과 관련된 이상반응을 지켜봐야 한다.

 

니코틴산의 부작용으로는 피부 홍조가 많이 발생한다. 고용량 니코틴산을 복용하면 낭포 황반부종(CME)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눈꺼풀 부종, 안구건조증, 중심 시야 장애, 사물의 찌그러져 보임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게 복용을 중단하면 자연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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