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정보 / / 2021. 9. 14. 15:58

원판형 블럭형 렛타워 장단점 비교

원판형 블럭형 렛타워 장단점 비교


렛타워에 대해서 알아보자. 렛타워에는 원판형과 블럭형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두 가지 형태의 렛타워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렛타워를 구매해보자.

렛타워 정의


렛타워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렛타워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렛타워는 렛풀다운(Let Pulldown), 시티드로우(Seated Row), 케이블 크런치(Cable Crunch) 등 케이블을 이용하여 상체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이다. 렛타워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운동이 가능하다.

렛타워를 이용한 운동


렛 풀다운(Let Pulldown)
시티드 로우(Seated Row)
케이블 크런치(Cable Crunch)
케이블 킥백(Cable Kickback)
케이블 풀 쓰로우(Cable Pull Through)
케이블 트위스트(Cable Twist)
비셉 컬(Bicep Curl)
페이스 풀(Face Pull)
프론트 레이즈(Front Raise)
해머 컬(Hammer Curl)
레터럴 레이즈(Lateral Raise)
사이드 밴드(Side Bend)
트리셉 익스텐션(Triceps Extension)
트리셉 푸쉬다운(Triceps Pushdown)
업라이트 로우(Upright Row)

위와 같이 렛타워 하나로 팔, 등, 어깨, 코어 등 다양한 상체 운동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렛타워는 3대 운동을 할 수 있는 랙 구매 이외 구매에 있어 추가로 기구를 구매할 경우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기구이다. 렛타워 구매는 적극 추천한다.

렛타워 종류


원판형 렛타워

원판형 렛타워


원판형 렛타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판(플레이트)을 이용한 렛타워이다. 위 사진과 같이 양쪽에 원판(플레이트)을 껴서 당기는 운동을 하는 기구이다. 원판형 렛타워의 장점은 첫째, 가격이다. 블럭형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기존에 원판이 있는 경우라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가장 크다. 비용을 들여 추가로 원판을 구매하더라도 구매한 원판을 다른 운동에 사용 가능하므로 비용의 낭비가 적다.

둘째, 블럭형 렛타워보다 작은 단위로 무게 변환이 가능하다. 블럭형 렛타워는 5kg 단위이지만 원판형 렛타워는 0.25kg * 2ea를 이용하여 0.5kg 무게 변환이 가능하다. 블럭형 렛타워를 사용하다 보면 한계 중량 지점에서 한 단계 더 올릴 때 5kg를 더하기보다는 그 사이의 세밀한 증량 무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원판형 렛타워는 0.5kg이라는 섬세한 증량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운동에 집중을 할 수 있다.

셋째, 운동 가동 범위가 블럭형에 비해 넓다. 사람마다 팔 길이가 달라 가동 범위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가동 범위가 넓어야 더 많은 사람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원판형이 블럭형에 비해 세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므로 가동 범위가 넓다. 따라서 팔 길이가 긴 사람이라면 원판형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넷째, 거울을 덜 가린다. 네 번째 장점은 세 번째 장점의 연장선이다. 홈짐 특성상 거울을 설치하고 운동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보통 렛타워 벽 쪽에 거울을 설치할 텐데 원판형이 블럭형보다 세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므로 거울을 덜 가린다.

단점으로는 첫째, 원판 교체의 번거로움이다. 무게 변환 시 블럭형은 간단히 핀을 뺏다 꽂으면 되지만 원판형은 양쪽 원판을 빼고 다시 꽂는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크다. 귀찮더라도 감수하고 하겠다 하면 말리지 않겠지만 다양한 케이블 운동을 하다 보면 분명 불편함이 커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큰 단점으로 꼽힌다.

둘째, 소음의 부분이다. 첫 번째의 연장선이다. 원판은 뺏다 꽂으면서 필수불가결하게 소음이 발생한다. 네거티브로 최대한 소음을 나지 않게 할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소음 발생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운동 시 원판 이동하면서 랙에 부딪히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여러모로 소음이 발생한다.

셋째, 원판 교체 중 어깨 부상이 있을 수 있다. 원판을 양손으로 잡고 교체하면 부상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홈짐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원판을 교체하다보니 한 손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어깨에 부담이 증가하여 부상으로 이어진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

블럭형 렛타워

블럭형 렛타워


블럭형 렛타워는 이름처럼 블럭을 사용한 렛타워이다. 위 사진과 같이 블럭을 당겨서 운동하는 기구이다. 블럭형 렛타워의 장점은 첫째, 블럭이 한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간단히 핀을 이용하여 무게 변환을 할 수 있다. 이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원판의 경우는 원판 교체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블럭형은 교체의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여러 운동으로 전환하면서 운동 시 굉장히 편리하다. 운동마다 사용하는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원판형이라면 그때마다 중량 변환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둘째, 피라미드 세트(어센딩), 드랍 세트(디센딩)가 가능하다. 두 번째 장점은 첫 번째 장점의 연장선이다. 원판형도 어센딩, 디센딩이 가능하지만 블럭형이 무게 변환이 쉽기 때문에 보다 빠른 피라미드 세트(어센딩), 드랍 세트(디센딩)가 용이하다. 본인이 스트레이트 세트만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가격이 저렴한 원판형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게 변환이 잦은 사람이라면 블럭형을 추천한다.

단점으로는 첫째, 소음 부분이다. 홈짐에 있어 소음 부분은 떼려야 뗄 수 없다. 블럭끼리 부딪힐 경우 소음이 발생한다. 아무리 네거티브를 한다고 해도 운동이 계속 진행함에 따라 근 피로도가 증가하여 완벽한 네거티브를 할 수 없다. 따라서 블럭끼리 부딪혀 소음이 발생한다. 소음을 없애기 위해 블럭 사이마다 소음 방지 패드를 붙이지만 패드를 두껍게 넣으면 중량핀이 들어가지 않아 렛타워 자체를 사용할 수 없다.

둘째, 무게 변환이 5kg로 크다. 블럭형 렛타워는 5kg 단위로 무게 변환이 되기 때문에 세밀한 무게 변환이 어렵다. 다행히 이러한 단점을 위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블럭형 렛타워에 원판형 렛타워처럼 원판 추가 옵션을 할 수 있는 제품도 있고 중량핀에 저중량 원판을 꼽고 할 수 있는 제품도 있고 마그네틱 저중량 원판을 블럭에 붙여서 중량 조절을 할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원판형과 블럭형 렛타워의 장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원판형은 원판형대로 블럭형은 블럭형대로 장점이 뚜렷하여 어느 게 좋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럭형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운동 시 무게 변환의 편리성은 그 어떤 장점보다 큰 장점이다. 운동 종류마다 내가 들 수 있는 중량이 다른데 그때마다 원판을 교체한다는 것은 굉장히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홈짐의 특성상 지금은 본인만 운동을 하더라도 추후에는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이 운동을 한다고 하면 원판형보다는 블럭형이 좋다.

그리고 블럭끼리의 충돌로 인한 소음도 문제지만 원판형에서도 소음도 문제이다. 대체적으로 블럭형보다는 소음이 적지만 원판형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원판 걸이에서 이격이 발생하여 소음이 나기도 한다. 원판형 렛타워 사용자라면 주기적으로 원판 걸이 이격이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 만약, 원판형 렛타워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무게를 좌우 동일하게 배분하길 바란다. 좌우 무게 분배를 동일하게 하지 않는 경우 케이블이 잘 당겨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음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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